스테로이드란 부신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호르몬으로 체내에서 필요한 경우 생산되는 물질입니다.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어 알레르기 질환, 염증성 질환에 연고로 바르거나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그 효과는 탁월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사용하거나 남용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 부작용에는 쿠싱 증후군, 소화관 궤양, 당뇨병, 백내장 등이 있으며, 인체의 면역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상태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기의 어린이에서는 성장억제의 부작용이 보고 되었으며, 지속적인 스테로이드 연고제나 복용제는 피부위축으로 인해 피부를 얇게 만들고, 인체 내의 부신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여 체내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 정확한 지침에 따라 제대로 사용해야 하며, 급성기를 지나 만성적인 경과를 겪을 때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이때에도 서서히 용량을 줄여나가는 테이퍼링을 해야 장기간 사용후 중지시에 나타나는 “리바운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